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.
서울시가 여의도 한강공원에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임시쉼터를 열었습니다.
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한강공원을 산책하던 반려견 리키가 임시쉼터로 달려갑니다.
동물등록을 하면 예약 없이도 입장할 수 있습니다.
놀이기구가 많아 친구들과 어울려 맘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.
[허윤서 / 서울 명동 : 늘 줄을 하고 산책을 했는데 여기 나와보니까 줄을 풀고 아이가 자유롭게 뛸 수 있어서 되게 행복해 보이니까 저도 행복하고 좋은 것 같아요.]
전문훈련사가 산책훈련 등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.
[김민성 / 한국 어질리티연합센터장 : 여기서 운동장 시설을 관리하고 있고 강아지들의 성향파악, 행동규정 상담을 하고 있으니까 많이 찾아와주세요.]
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임시 쉼터를 마련해 3∼4월 시범 운영합니다.
[김연주 / 서울시 동물복지시설팀장 : 반려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견, 반려인,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니 이번에 최초로 시범 운영되는 한강공원 임시쉼터에 많이 찾아와주시기 바랍니다.]
서울시는 또 이달부터 반려견과 반려묘 총 만3천 마리의 '내장형 동물등록' 비용을 선착순으로 지원합니다.
만 원만 내면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.
아울러 취약계층에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'우리동네 동물병원'을 전 자치구로 확대합니다.
서울의 다섯 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동물복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
YTN 김종균입니다.
YTN 김종균 (chongkim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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